[경제왕래]불국사·석굴암 불날까 191억 보험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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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유네스코로부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와 석굴암이 화재로 전소될 경우 복구비용은 모두 1백91억원 가량이 들 것으로 추정됐다.

동부화재는 불국사 및 석굴암의 모든 건물과 불상.탱화에 대한 화재보험계약을 향후 3년간 1억2천만원의 보험료를 받는 조건으로 체결했다고 6일 발표. 동부화재는 만약 화재로 불국사와 석굴암이 전소될 경우 현재의 기술을 투입해 복구.재건하는 데 드는 비용을 건축 전문가들과 상의해 1백91억2천만원으로 산출. 물론 여기에는 문화적 가치가 배제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유명사찰로는 최초의 화재보험 가입이 될 것 " 이라고 설명.

원낙연 기자

〈yan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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