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돈 많은 것도 죄가 돼 버렸다" 국민회의 한 의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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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국군포로를 45년동안 북한에 방치한 정부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책임을 묻고 싶다. "

- 45년만에 귀환한 국군포로 양순용씨, 밀린 봉급 명목으로 받은 2백2만원을 반납하며.

▷ "가난이 죄라는 말이 있지만, 돈이 많은 것도 죄가 돼버렸다. "

- 국민회의 한 의원, 보건복지부 장관에 제청된 박영숙 (朴英淑) 씨의 탈락에.

▷ "헌법에도 없는 국무총리서리라는 일종의 유령직이 장관을 제청한 것도 불법이지만 그나마 사람이 뒤바뀌는 등의 괴기 코미디가 이뤄지고 있다."

- 보건복지부장관 경질에 대한 김철 (金哲) 한나라당 대변인 논평.

▷ "올 상반기 대기업 채용은 사실상 씨가 말랐다. "

- 취업정보전문 리크루트 관계자, 1~3일 실시하는 공개채용박람회에 참가 신청을 한 대기업이 한 곳도 없다면서. "

▷지난번 베이징회담이 결렬된 것은 북한이 남한의 신정부가 집권 초기임을 의식해 일종의 빈볼 (야구의 위협구) 을 던진 것으로 생각한다."

- 북한을 다녀온 일본 자민련 나카야마 마사아키 (中山正暉)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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