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고교야구 오늘의스타]효천고 서창기 감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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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23일 감독 공식 데뷔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낸 순천 효천고 서창기 (33) 감독. 광주일고 - 성균관대를 거쳐 90년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 92년까지 프로에서 뛰었던 서감독은 93년 코치로 전향해 수비코치로 3년간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 96년 스카우트로 변신해야 했다. 다시 지도자의 기회가 주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순천 효천고에서 감독제의를 받았다.

야구라는 이름의 울타리 안에서 돌고 도는 변신의 연속. 마지막 승부를 걸었다. 팀은 약체였지만 학교에서 충분히 뒷받침해주었고 선수들도 자신을 믿고 잘 따라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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