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창은 얼마 받지…인쿠르트, 연봉비교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01면

'나의 대학동창들은 연봉을 얼마나 받고 있을까?'

취업 사이트인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자신과 대학 동창들의 연봉을 비교할 수 있는 '샐러리 오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내 연봉과 출신 대학.직종 등을 써넣어야 한다. 그러면 자신의 대학 동창생들이 다니는 회사 이름과 근무조건.연봉 등이 화면에 나타난다. 하지만 이름은 알려주지 않는다.

특히 다른 사람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직급.연령 등에 따른 연봉 평균치를 그래프로도 보여준다. 또 이 그래프를 보면 동창생들이 취직한 뒤 경력 연수에 따라 평균 얼마씩을 받고 있는지도 가늠할 수 있다.

이 밖에 연령별.성별.분야별 최고연봉. 직업.연봉 정보 등도 얻을 수 있다. 이 데이터는 인크루트에 가입한 15만여명의 연봉 정보를 분석한 것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시장조사 결과 직장인과 구직자 모두 다른 사람의 연봉을 궁금해 하고 있어 이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다음달 12일까지 무료로 제공한 뒤 이후에는 정보 사용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철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