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주니치 합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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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이상훈 (27) 이 일본땅을 밟자마자 훈련을 시작했다. 20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나고야 국제호텔에 여장을 푼 이상훈은 바로 다음날인 21일 나고야구장에서 주니치 드래건스 모자를 쓰고 원거리 피칭으로 몸을 풀었다.

이상훈은 "몇 승을 하겠다고 장담하지 않겠다. 그러나 최선을 다할 자신은 있다" 고 말했다. 그리고 "선동열 선배와 한 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

입단 동기생인 이종범과 함께 한국인의 긍지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상훈은 오는 25일 오전 주니치구단 사무실에서 선수계약서에 서명하고 이날 오후 나고야돔 프레스룸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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