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혁신필요" 박권상 사장 취임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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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권상 (朴權相) KBS 신임 사장은 20일 오전 KBS 본관 공개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KBS는 공영방송으로서 위상 정립을 위해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朴사장은 이날 임직원 7백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취임사를 통해 "개혁을 위해 KBS는 독립성과 자율성을 다져야 한다" 며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확.공정한 보도를 통해 국민의 신뢰감을 높이자" 고 강조했다.

런던 특파원 등 오랜 영국 생활을 한 朴사장은 또 "IMF시대에 영국의 BBC처럼 국민을 격려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방송이 돼야 한다" 고 덧붙였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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