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인물난 허덕에 개점휴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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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신당은 착잡하다.기대했던 국민회의.자민련과의 3당 연합공천은 사실상 물건너갔다.

지난 16일부터 공천 접수를 시작했지만 문전을 기웃거리는 사람은 드물다.2백32개 기초단체장중 50% 정도의 공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로 경기.부산.경남.울산에 전력할 방침. 경기도는 이인제 (李仁濟) 고문이 가장 기대를 거는 곳. 李고문이 대선 때 득표율 1위를 했던 가평.양평.여주.이천 등에선 반드시 당선시킨다는 목표다.여주엔 임창선 여주군의회 의장이, 양평엔 여인협 도사무처장이, 이천엔 이희규 지구당위원장이 출마준비중이다.

과천시는 이희숙 당무위원, 의정부는 박창규 지구당위원장, 용인은 이정기 지구당위원장, 그리고 신일영 (안산).엄종섭 (하남).김동식 (김포) 도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서울에선 10명 이상의 후보를 낸다는 계획이나 여의치 않다.영등포갑 위원장인 이종웅변호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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