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 오가원 유기농 김치 공장 세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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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김치를 생산 판매하는 식품 업체 (주)오가원(대표 장 건/전 생협전국연합회 회장)
이 2일 준공식을 열었다.

유기농데이를 맞아 경기도 양평 화전리 꽃밭동네에서 이계진 의원과 김선교 양평군수, 친환경농식품업체 등 3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오가원 김치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3만9670m²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공장과 부대시설에 첨단 공조시스템을 갖췄다. 제조실내 온도 19도를 사시사철 유지해 작업장 내 미생물 번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강제배기시스템으로 온도와 습도를 유기농김치 생산에 맞게 유지하고 있다.

한 달 40톤의 절임배추와 포기김치, 맛김치,깍두기, 백김치 등을 브랜드명 '오가원 유기농 김치'로 생산해 국내 뿐만아니라 일본과도 수출을 추진중이다.

특히 최신식 가공·포장시설과 저온저장시설 등 최첨단 자동화시설과 함께 도시 소비자와 학생 등을 위한 김치담그기 체험장과 판매장,유기농장,생태연못 등도 갖추고 있다.

국내산 유기농산물로 김치와 장류, 반찬류, 등 유기 식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오가원은 365일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는 시스템과 천연재료로만 맛을 내는 유기농김치레시피도 개발했다.

또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위생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를 도입하고, 모든 재료의 생산자에 대한 실명제를 도입하여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오가원은 "시중에 유기농김치를 선전하는 업체들이 많이 있지만, 일부 배추만 유기농이지 모든 재료를 100% 유기농으로 만든 김치는 오가원에서 생산하는 김치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이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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