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아디다스코리아컵]대우, 대전에 3-2로 3연패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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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초록의 그라운드 위에서 골잔치가 벌어졌다. 잔치의 주인공은 지난해 3관왕 부산 대우. 대우는 8일 남해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A조 홈경기에서 용병 샤샤와 루이, 안정환의 골세례로 대전을 3 - 2로 물리치고 초반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고사까지 지내면서 3연패 탈출을 기원한 대우는 정재권.샤샤 투톱을 내세워 공세를 펼치다 전반 22분 유고 용병 샤샤가 선취골을 뽑았다.

샤샤는 반대편에서 루이가 감아올린 볼을 골지역으로 달려들며 마치 발레를 하듯 왼발을 쭉 뻗어 골네트를 흔들었다. 대우는 3분후 정재권의 센터링을 받은 루이가 골지역 왼쪽에서 솟구쳐 헤딩슛한 볼을 대전 신인 GK 황세하가 놓치는 바람에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남해 = 김상국 기자

대우 3 (2 - 1 1 - 1) 2 대전

(득)샤샤① (전22.(助)루이) 루이① (전25.(助)정재권) 안정환② (후8.(助)김상문.이상 대우) 신진원② (전27) 김은중② (후41.(助)이창엽.이상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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