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투자기관' 탈바꿈…외자유치·관리에 직원 절반 투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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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가 외국인 투자유치및 관리 전문기관으로 탈바꿈된다.KOTRA는 8일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에 맞춰 오는 7월부터 이 기구를 외국인 투자유치관리 전문기관으로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OTRA내에 투자진흥센터를 설치하고 전체 직원 6백50명중 무역담당직원 5백명의 절반이상을 투자담당요원으로 전환키로 했다.기존 투자담당직원 50명을 포함하면 모두 3백명이상이 투자담당 요원으로 활동하는 셈이다.

또 해외 지역및 주요기업별 전담팀제를 운용, 외국인투자 유치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1백18개의 해외무역관 (1인 주재지역 포함)가운데 미국, 일본, 유럽등 주요 거점 무역관 이외의 직원을 본사 투자진흥센터의 개별유치대상 업체별 운용요원으로 전환해 활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국내 12개의 무역관, 사무소, 전시관을 시.도 투자유치활동 지원을 위한 투자진흥센터 분소로 바꾸어 각 시.도에 제출되는 외국인 투자의향서의 접수에서 기업운영시까지의 모든 과정을 일관성있게 지원관리하도록할 방침이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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