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산의 하양~자인 사이 2차선 지방도가 4~6차선으로 확장돼 오는 2003년 완공된다.
경북도는 총사업비 9백1억원을 들여 하양~진량간 4.65㎞는 4~6차선으로, 진량~자인간 5.28㎞는 4차선으로 각각 확장하기로 하고 8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 도로는 주변에 대구대 등 11개 대학의 학생.교직원 등 10만여명과 1백90여업체가 들어선 진량.자인공단이 밀집해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경산IC와 연결돼 있어 하루 3만2천여대의 차량이 통행, 교통정체가 극심하고 대형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구간으로 지목돼 왔다.
도로가 완공되면 이 일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공단의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도관계자는 말했다.
경산 =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