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조각공원모형 공모 1차당선작 5개팀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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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단일 조형예술품으로는 국내 최대가 될 광주 5.18현황 조각공간및 추모승화공간에 대한 1차 현상공모 결과가 6일 발표됐다.광주광역시가 발표한 1차 당선작에는 이정자 (조각가.60) 씨팀의 '부활의 빛' 을 비롯해 우제길 (서양화가.52) 씨팀 '아!

광주여 영원한 빛이어라' , 강관욱 (조각가.53) 씨팀 '광주의 빛' , 나상옥 (조각가.41) 씨팀 '5.18조각공원을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 이재복 (한국화가.42) 씨팀 '5.18 정신의 영원' 등 5팀이 선정됐다.

광주 5.18공원내 1천여평의 구 (舊) 상무대 자리에 조성될 조각공원은 총공사비 39억4천8백만원으로 이제까지 국내에 조성된 공공조형물로서는 최대규모다.3명 이상이 1팀이 돼 응모한 이번 현상공모전에는 서울과 지방을 합해 모두 36개팀이 참가했다.

심사 (위원장 윤영자)에는 정신 (2).역사 (1).조각 (7).미술 (3).평론 (1).조형 (1).건축 (1).조경 (1).행정 (1) 등 9개분야 1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1차 당선작으로 선정된 5개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13일부터 5월23일까지 모형도를 만들어 2차 심사를 받게 된다.최종당선작은 5월말 결정될 예정이다.

윤철규미술전문기자·광주 = 구두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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