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웨스트우드, 미국프로골프대회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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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웨스트우드 美무대 첫승 프리포트 맥더모트골프 영국의 신예 리 웨스트우드 (24)가 미국프로골프대회에서 첫승을 따냈다.

지난해 라이더컵대회에서 맹활약을 보이며 신예 강자로 자리를 굳힌 웨스트우드는 6일 루이지애나주 잉글리시턴GC에서 벌어진 프리포트 맥더모트 골프대회에서 15언더파 2백73타를 기록, 미국의 스티브 플래시를 3타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웨스트우드는 미국대회에 일곱번째 출전한 끝에 올린 첫승으로 30만8천달러 (약 4억3천만원) 의 상금을 챙겼다.

3라운드에서 1타차 선두로 올라섰던 웨스트우드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 마스터스의 마지막 티켓을 노리던 플래시.그렌 데이 등 신예들의 추적을 손쉽게 뿌리쳤다.

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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