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회 만취 대학생 5m 축대서 실족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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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4일 오전7시10분쯤 경기도가평군외서면삼회리 S 민박집 뒷개울에서 신입생 환영 수련회에 참석했던 유재형 (19.성균관대 경제학부 1년) 군이 5m 축대 아래에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민박집 주인 李모 (61) 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유군이 같은 학부 남녀학생 86명과 함께 신입생 환영회를 열기 위해 3일 오후5시쯤 이곳에 와 4일 오전2시30분부터 오전7시30분까지 2홉들이 소주 85병을 나눠 마신 점으로 미뤄 술에 취한 유군이 바람을 쐬러 혼자 개울가에 나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가평 =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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