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해킹 '국제화시대'…국제해킹 1년새 3배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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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해 국내에서 적발된 컴퓨터 해킹 범죄는 96년에 비해 대폭 줄었으나 국제해킹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청과 한국정보보호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대학 등 컴퓨터 전산망에 대한 해킹사건은 64건으로 96년의 1백47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으나 국제해킹은 96년 7건에서 지난해는 20건으로 늘어났다.

국제해킹은 유형별로 국내에서 해외로 침투한 것이 96년 6건에서 97년 11건으로 늘었고, 해외에서 국내로 침투한 것은 96년 1건에서 97년 9건으로 늘었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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