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자동차 노조, 임금협상 교섭권 금속산업노조연맹에 위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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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울산 현대자동차 노조 (위원장 金光植) 는 25일 올해 임금협상 교섭권을 상급노조인 전국금속산업노조연맹 (위원장 段炳浩)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24, 25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2만9천59명의 76.3%인 2만2천1백95명이 교섭권 위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올해 임금 6.6% (12만2천4백98원) 인상안과 산업별 고용협약 (안) 의 교섭권을 금속산업연맹에 위임키로 결의했다.

그러나▶고용안정협정서 채택▶고용안정노사공동위원회 운영을 통한 고용안정확립▶해고자 복직에 대해서는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이로써 전국금속산업연맹에 교섭권을 위윔한 노조는 산하 1백84개 노조 (조합원 20만명) 중 54개 노조 (조합원 8만2천명) 로 늘어났다.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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