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교육방법]어울려 놀기 중점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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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신체발육.언어.사회성.창의력등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가 골고루 포함돼야 한다.

▶언어.표현력 = 그림보고 이야기 꾸미기, 이야기 이어짓기, 낱말로 연상하기, 동화듣고 질문에 답하기등이 있다.

'그림보고…' 는 4컷 이상으로 된 그림을 보고 어떤 상황인지, 인과관계, 느낌등을 엄마와 아이가 이야기 한다.

자녀의 연령에 따라 그림의 난이도를 달리 하며 아이의 독특한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고 같은 그림으로 다른 해석을 해본다.

'이야기 이어짓기' 는 엄마가 한 두 문장을 시작하면 아이가 이를 받아 전개시키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나간다.

'낱말로 연상하기' 는 자녀에게 관련돼 있거나 사물이나 동물등 하나의 낱말을 두고 생각나는 것을 가능한한 많이 찾아보도록 하고 그 이유를 설명토록 한다.

▶사회성 = 소꼽놀이, 어린이 벼룩시장등 여럿이서 할 수 있는 놀이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해준다.

'어린이 벼룩시장' 은 집에서 자녀들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장난감.동화책.색연필등을 가지고와 개당 1백~2백원씩에 팔거나 교환하게 한다.

이로써 아이들은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을 가질 수 있으며 사고 파는 '시장경제원리' 도 알게 된다.

▶창의력 = 주어진 부분 이용해 그림 그리기, 아이디어 내기, 음악듣고 그림 그리기등이 있다.

'주어진…' 는 세모.네모등 간단한 도형이 그려진 종이를 아이들에게 주고 생각나는 것을 마음껏 그려보도록 한다.

익숙해지면 추상적인 선을 보여주고 그 선을 이용해 그림을 그려보게 한다.

'아이디어 내기' 는 무거운 짐을 옮기는 방법, 우는 동생 달래는 방법, 아빠 생일 축하해 주는 방법등 우연히 닥친 상황에 대한 해결법을 키운다.

'음악듣고…' 는 세미클래식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곡을 들려준 뒤 떠오르는 것을 마음껏 그려보게 한다.

이때 뚜렷한 주제가 나타나지 않아도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며 설명을 들어준다.

▶신체발달놀이 = 동네 놀이터를 이용, 구르기.한발로 서기, 스트레칭등을 한다.

놀이터는 또래 아이들과 어울릴 수도 있고 놀이기구를 통해 근력을 강화할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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