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수학경시대회, 한국고교생 박준석군·안지윤양 1·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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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독일에서 최근 개최된 유럽국제학생 수학경시대회 (ISMTF 98)에서 한국 학생이 1, 2등을 차지해 화제다.

독일 뮌헨에서 지난 13~15일 열린 이번 대회에는 프랑스.이집트 등 10여개 유럽.중동국가의 19개 국제고교에서 수학실력이 뛰어난 학생 1백10명 (한국학생 19명 포함) 이 참가했다.

모두 70문제를 풀어야 하는 시합에서 프랑스 파리의 에콜악티브비랭그 고교 3년생인 박준석 (18) 군이 1등을 차지했다.

2등은 독일 프랑크푸르트국제학교 재학생인 안지윤양, 3위는 이탈리아 학생이었다.

특히 10위권내는 이탈리아 학생 (3위).중국학생 (10위) 을 제외하고 한국학생이 모두 휩쓸어 한국학생의 우수한 수학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朴군은 삼성물산 박신홍 파리지사장의 아들로 에콜악티브비랭그 고교에서 줄곧 수석을 차지해 왔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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