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3월 2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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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실업대책 외국사례 8면

한국전쟁 이래 최대의 국난인 외환위기를 맞아 우리는 처음으로 대량실업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이미 수차례 구조조정을 거쳤고 그때마다 심각한 실업문제에 맞닥뜨려왔다.

이들의 실업대책을 시리즈로 살펴본다.

非理판사들 중징계 19면

금품비리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아온 의정부 판사 15명이 사법처리는 비켜가는 대신 중징계를 받게 된다.

일부는 사표를 내 법복을 벗는다.

포괄적 뇌물죄는 인정되지만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

항공사 생돈 날릴판 21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백억원이란 생돈을 날리게 생겼다.

국방부가 성남의 서울공항에 대한 국적항공사 교체사용을 제한, 연료비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 IMF 한파로 환차손이 급증한 상황에서 설상가상 격이다.

다시뭉친 '車사단' 29면

'차범근 사단' 이 다시 뭉쳤다.

다이너스티컵에서 일본에 당한 '3.1절의 수모' 를 설욕하고 월드컵 16강 진출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선수들의 각오 또한 대단하다.

釜山의 미술도시 꿈 36면

한국 제2의 도시지만 부산 현대미술은 빈약했다.

작가와 아이디어의 끊임없는 서울 유출 때문. 그런 부산에 시립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젊은 작가들을 초대한 특별전은 현대미술의 중심으로 도약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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