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이현석 4집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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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이현석 연주속도가 빠르고 테크닉이 뛰어나 기대를 모았던 기타리스트. 29세의 나이에 4번째 앨범을 냈다.

작곡부터 프로듀싱, 보컬까지 혼자 해내는 원맨밴드 방식을 여전히 고집하고있다.

스트레이트한 록넘버외에 클래식 왈츠 분위기가 신선한 '로큰롤 왈츠' 까지 9곡 수록. 타이틀곡 '나에게 하고싶은 말' 은 대중적인 선율과 노래말이 돋보인다.

□추억의 골든팝스 CD1장 값 (1만3천원) 으로 2장 (25곡 수록) 을 살 수 있는 경제적인 컴필레이션 앨범. 벤쳐스의 '워크 돈 런' 을 비롯해 '온리유' '스모크 겟츠 인 유어 아이스' '새드무비' 등 노래방에 반드시 깔려있는 올드팝 넘버를 모았다.

□고우 80' S 아하의 '테이크 온 미' , 야주의 '돈 고' , 네나의 '99 루프트발룬' 스타쉽의 '위 빌트 디스 시티' .공통점은?

80년대 한국팝팬들에게 공전의 히트를 친 곡들이다.

여기에 '세이프티 댄스' '미키' '콜 미 (스파냐)' 등 숨은 사랑을 받았던 그 시절 추억의 노래 18곡 집합.

□할로윈 '베터 댄 로' 헤비메탈 밴드라지만 이들의 사운드는 헤비 (육중) 하지 않은 대신 달콤하며 드라마틱하다.

그래서 미국보다는 한국.일본.남미에서 그런대로 인기있다.

국내에서는 '어 테일 댓 워즌트 라이트' 와 '키퍼 오브 더 세븐 데이스' 로 사랑받는다.

8번째 음반인 이번 신보에선 제목처럼 초기의 거친 사운드대신 멤버들의 개인기를 중심으로 더욱 화려해진 음악을 선보인다.

□김경호 라이브 지난 연말부터 석달 동안 전국 16개도시를 순회하며 5만6천명의 인파를 끌어모은 김경호의 라이브무대 실황음반.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같은 히트곡부터 김경호 가창력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팝송 메들리가 가득 수록됐다.

저니.미스터 빅.드림 시어터 등의 명곡과 퀸의 히트곡이 원곡에 지지않는 파워로 리메이크된다.

16곡 (메들리 포함) 의 많은 레퍼토리를 수록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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