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이상 이산가족 신고만으로 방북가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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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한 당국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은 고령 (분단 1세대.65세) 이산가족에 대한 방북절차가 승인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또 대북투자 활성화를 위해 5백만달러로 묶였던 경협규모도 풀린다.

◇ 통일부 = 강인덕 (康仁德) 통일장관은 4월부터 제3국을 통한 영세 이산가족의 교류지원 경비를 45만원씩 시범적으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판문점을 통한 남북 육로개설▶이산가족 고향방문단 교환 추진▶남북공동 관광특구 개발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 국방부 = 천용택 (千容宅) 장관은 항공기.전차.야포 등 핵심 무기 생산을 대기업들이 나눠 맡는 내용이 담긴 '국방개혁 5개년계획' 을 金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를 위해 무기별 전담 방산업체를 지정하는 구조조정과 빅딜을 단행할 방침이다.

◇ 외교통상부 = 박정수 (朴定洙) 장관은 "미국 및 일본.중국.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조기 실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따라 4월초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에서의 한.일 정상회담, 6월초로 예상되는 金대통령의 방미 (訪美)에 이어 올해안에 중국.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한다.

김민석·최훈·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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