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3월 17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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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女難' 곤욕 클린턴 9면

클린턴은 여복 (女福) 도 많지만 여난 (女難) 도 많다.

르윈스키 스캔들로 곤욕을 치른지가 엊그젠데 윌리라는 여성이 또 섹스 스캔들을 폭로해 된서리를 맞았다.

여자를 멀리하는 굿이라도 벌여야 할 판.

돈가뭄 극심한 농촌 19면

농촌에 봄가뭄 아닌 돈가뭄이 극심하다.

농협이 농민들의 일반대출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자금경색에 대비,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지만 목돈이 급한 원예.양축농가 등은 생업을 포기해야 할 처지다.

디자인으로 돈번다 21면

'디자인을 바꾸면 수출길이 보인다' .1달러짜리 속눈썹 성형기의 디자인을 살짝 바꿔 5달러에 파는 비결. 제품은 물론 이것을 싸는 포장용기까지 디자인함으로써 부가가치를 두배 세배 높이는 알찬 기업들.

황선홍 대표팀 합류 29면

'황새' 가 돌아왔다.

부상으로 1년동안 월드컵축구대표팀을 떠났던 황선홍이 다시 부름을 받았다.

차범근 감독은 당초 5월께 합류시킬 생각이었지만 4월1일 한.일전을 위해 일찍 불렀다.

예전의 호쾌한 슈팅을 기대하며.

백건우의 '라벨 巡禮' 36면

올해 음악계 최대의 화제는 백건우씨가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라벨의 전곡 연주회. 두차례나 중간휴식을 갖는 마라톤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소리의 만화경 (萬華鏡)' 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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