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의 어획량과 어획고가 지난 97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15일 강원도 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동해안에서 어민들이 잡은 고기는 모두 4천5백3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5백30t에 비해 39.8%나 감소했고 어획고도 1백18억6백만원으로 지난해 1백73억6천8백만원 보다 32%가 줄었다.
어종별로 보면 오징어가 3백24t에 8억5천9백만원으로 지난해 2천4백92t, 31억3천2백만원에 비해 각각 87%와 72.6% 떨어졌다.
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오징어의 경우 유가 인상에 따른 출어경비 상승으로 출어를 포기한 어선들이 많아 어획량과 어획고 모두 줄었다" 고 밝혔다.
강릉 = 홍창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