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품 중국서 선호도 3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중국의 젊은층이 좋아하는 외제 상품중 한국산은 일본.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선호도는 1, 2위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영자지 (紙) 차이나 데일리의 일요판인 비즈니스 위클리는 15일 리서치회사인 링뎬 (零點) 이 중국내 10개 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외제상품 선호도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일제 (日製) 는 54.8%가 '가장 좋아한다' 고 응답해 단연 1위에 올랐으며 미제 (25%).한국제 (6%)가 선두 그룹을 차지했다.

독일 (4.6%) - 프랑스 (2.4%) - 네덜란드 (1.3%) - 영국 (1.1%) - 이탈리아제 (0.8%) 등 유럽 상품은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응답자의 90% 이상은 외제 상품의 품질을 신뢰하기 때문에 물건을 사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 구매를 기피한다고 답한 사람이 59%나 됐으며 외제가 중국 문화에 맞지 않거나 고장 때 애프터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없다는 점도 외제 기피 요인이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