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특별행정구 정부는 11일 지난해 6명의 사망자를 낸 조류독감이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된다는 충분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조류독감은 가금류사육장을 방문할 경우 감염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으나 감염환자를 돌봐 온 의료진은 이 병에 걸리지 않았다고 당국은 말했다.
한편 홍콩 보건당국은 24세, 34세의 두 여성이 콜레라환자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올해 들어 홍콩내 콜레라감염자수는 지난해 1년간 (14명) 보다 많은 16명으로 늘어났다.
두 여성의 감염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국은 음식을 되도록 끓여 먹을 것을 권장했다.
홍콩 = 진세근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