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삼성포수 양용모 "타격보다 수비 힘쓸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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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삼성 주전포수 양용모 (32) 의 별명은 '전천후 반짝이' 다.

91년 한화 (당시 빙그레)에 입단한 이후 안거친 포지션이 없어 '전천후' 이고 머리숱이 적어 (?) '반짝이' 라는 별명이 붙었다.

- 포수로서 부족한 점은.

"어깨가 굳었는지 송구하는 공이 빠르지 않다.

3년간의 공백이 큰 것 같다."

(양은 3년간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뒤 96년말 삼성으로 이적했다)

- 올시즌 목표는.

"타율을 끌어올리기보다 (지난해 0.257) 수비에 더욱 신경을 쓰겠다. 팀의 주문도 그것이다."

- 시즌 준비는 끝났는가.

"지난해 체력이 떨어져 힘들었다.

올해는 겨울훈련을 충실히 해 전경기 출장도 가능하다. "

(양은 지난해 오키나와 전지훈련 도중 요령을 피우다 쫓겨왔다)

- 팀 분위기는.

"모두 악바리처럼 뛴다. 올 시즌에 우승할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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