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가수 이브 몽탕 유해 친자확인위해 DNA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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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프랑스의 전설적 영화배우이자 샹송가수였던 이브 몽탕의 시신이 친자확인을 위해 땅에 묻힌지 6년여만인 11일 세상 밖으로 다시 나왔다.

파리 시내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에서 이날 저녁 진행된 유해 발굴행사에는 일부 유가족과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한 오로르 드로사르 (22) , 그녀의 모친인 전 영화배우 안 질베르트를 비롯해 경찰과 법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파리법의학연구소는 현장에서 수거한 고인의 유골과 치아의 DNA 구조와 드로사르 및 질베르트의 혈액 DNA 구조를 분석, 드로사르의 친자 여부를 가리게 된다.

친자로 판명될 경우 드로사르는 몽탕이 남긴 유산중 일부를 상속받게 될 전망이다.

파리 = 배명복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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