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친오빠 권순훤씨 첫 음악회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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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의 오빠로 더 많이 알려진 피아니스트 권순훤(29)씨가 음악회 ‘권순훤의 이지 클래식(Easy Classic)’을 올 여름 연다고 조선일보가 21일 보도했다. 권씨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정식 무대에 서는 건 처음이라고 한다.

신문에 따르면 2남 1녀의 장남인 권순훤씨는 서울대 음대에서 피아노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지난해 ‘네오 무지카’라는 디지털 음반회사를 차리고 음반 프로듀서와 연주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권씨의 연주는 온라인으로만 유통되기 때문에 일반 음반 매장에서는 그의 이름을 찾기 힘들다. 하지만 벅스뮤직이나 멜론 같은 인터넷 음악 사이트에는 그가 연주한 베토벤이나 쇼팽의 곡이 클래식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그가 편곡과 해설, 연주까지 도맡는 ‘이지 클래식’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에 맞춰 댄스 팀이 무대에서 춤추는가 하면, 사전에 오케스트라 음악을 컴퓨터로 녹음해서 틀어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권순훤의 이지 클래식, 8월 11~12일 충무아트홀, (02)2230-6624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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