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 1면 '경제부처 일손 안 잡혀' 는 재정경제부 등 주요 경제부처의 보직이 인선이 이뤄지지 않아 공석상태며 이로 인해 경제정책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내용으로 충격적이었다.
정부조직 개편과 직제조정에 따른 대부분의 보도가 '공무원의 술렁임' 에 초점이 맞춰진 데 비해 이 기사는 우리의 현안인 경제문제와 맞물려 사태를 봄으로써 참신했으며 문제의식과 비판정신이 돋보였다.
IMF체제하에서 이같은 행정공백을 어떻게 메울 수 있을 것인지 대안도 모색했다면 더 깊이 있는 기사가 됐겠다.
〈모니터 김혜영·이지석·조혜경·최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