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원인은 경쟁력 상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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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난해 부도난 기업들은 대체로 제품 경쟁력을 상실해 현금확보 능력이 크게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기업평가가 9일 지난해 부도를 낸 외부감사 대상기업 4백59개사의 재무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한기평에 따르면 부도기업 대부분은 이미 제품의 경쟁력을 상실해 극심한 현금부족에 시달렸고 매출부진, 단기차입금의 고정자산 투자 등으로 자금압박을 이기지 못해 도산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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