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토조꽃 그 야생의 봄맞이…풋풋한 꽃망울에 시름도 잊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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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7면

5일자 1면 사진기사 '토종꽃 그 野生의 봄맞이' 는 이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봄은 오는구나 하는 자연의 섭리를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최근 정치권의 혼란과 대립양상만으로 다른 일간지들이 1면을 채우고 있는 가운데 우리 토종 꽃들의 풋풋한 꽃망울들을 과감하게 내세운 것은 인상적인 구성이었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거리나 지하철 역 가판대를 통해 오가는 사람들에게까지 경제의 어려움이나 정치의 혼란함을 잠시 잊게 해주었다.

하지만 지면부족 때문인지 꽃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아쉽다.

수목원에서만 볼 수 있는지, 생활 주변에서도 볼 수 있는지 궁금하다.

〈모니터 김혜영·조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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