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슈퍼소닉스, 히트 잠재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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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초음속 군단'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마이애미 히트의 뜨거운 열기를 잠재웠다.

슈퍼소닉스는 4일 (한국시간) 벌어진 NBA 원정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히트를 97 - 91로 제치고 5연승, 45승13패로 서부지구 태평양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슈퍼소닉스는 12점.7어시스트.6리바운드를 기록한 '드림팀Ⅲ' 멤버 개리 페이튼이 팀을 리드하고 허시 호킨스.데틀레프 슈렘프가 각각 18점을 넣는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신승했다.

히트는 막판 체력저하와 야투부진으로 구단 신기록인 11연승의 꿈이 아쉽게 무너졌으나 41승19패로 동부지구 대서양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카고 불스는 홈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1백18 - 90으로 대파하고 중부조 수위를 고수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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