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장애인 간부됐다…불굴 의지 IMF시대 청량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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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일자 19면 '전신마비 30대 장애인 PC통신 정보사 간부됐다' 는 전신마비의 어려움을 이기고 현민시스템 PC통신 담당팀장이 된 윤영훈씨의 이야기였는데 여러 독자들을 고무시킬 수 있는 좋은 기사였다.

IMF시대를 맞아 생활고로 자살하는 사람들의 기사가 연일 신문지상을 오르내리는 때에 극심한 신체적 어려움을 이기고 자기 길을 찾은 윤씨의 기사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전신장애인 윤씨가 컴퓨터에 매달려 일을 찾기까지 불굴의 의지가 잘 전해졌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소재를 발굴해 기사화한 기자의 노력도 돋보였다.

〈모니터 정성필·조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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