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극장앞에 헌혈차…하면 공짜관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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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영극장이 부산적십자혈액원과 공동으로 헌혈하는 사람에게 영화를 공짜로 보여주고 있다.

극장측은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극장 앞에 이동헌혈차를 대기시켜놓고 헌혈한 뒤 헌혈증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는 시민들에게 입장료 5천5백원 (일반) 인 '이방인' 등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고 있다.

부영극장 하진식 (河鎭植.45) 선전부장은 "외화도 아끼고 영화를 통해 잠시나마 시민들의 IMF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행사를 갖게 됐다" 고 말했다.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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