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니윤, 2일 KBS 기념공연 출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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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재미 코미디언 쟈니 윤 이 고국무대에 선다.

KBS가 창사기념특집으로 마련한 '정상의 하모니' 공연 (KBS - 1TV 3월2일 밤10시 방영)에 가수 이미자, 바리톤 김동규와 함께 출연하는 것. 이 1시간 30분짜리 프로에서 그는 특유의 개그와 노래를 선사한다.

그 동안 미국에서 촬영한 프로그램이 몇차례 방영되긴 했지만 한국에서 직접 공연을 갖는 것은 약 5년만의 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지난 15일 방한한 그는, 89년 '쟈니윤쇼' 를 연출했던 KBS 김영선PD의 간곡한 부탁에 출국을 연기하고 무대에 서기로 한 것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LA.뉴욕의 코미디 클럽에서 활동중인 쟈니윤은 "마음은 늘 고국에 있다.

언젠가는 한국 무대로 돌아오고 싶다" 는 뜻을 전했다.

또 그는 영화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에 영화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강주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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