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비자 발급 수수료가 크게 올랐다.
19일 주한 미대사관에 따르면 비자 발급 수수료를 이달 초부터 미화 20달러 (IMF 이전 1만8천원상당)에서 미화 45달러 (최근 환율 적용하면 7만6천여원) 로 인상했다.
미대사관 관계자는 "비자 발급 수수료를 한꺼번에 올려 충격적으로 느낄 수 있지만 5년만에 인상한 것" 이라며 "실사 (實査) 를 거쳐 세계 전지역에서 공통으로 올렸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이후 미국 입국비자를 발급받은 한국인은 급격히 줄어 지난해 12월 3만7천7백24명이던 것이 지난달에는 1만9천7백48명으로 격감했다.
김기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