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와 SK케미칼이 먼저 웃었다.
사상 첫 대회 8연패에 도전하는 LG정유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데이콤배 98한국배구 슈퍼리그 3차대회 여자부 준결승 1차전에서 현대를 3 - 0으로 완파했다.
LG정유는 1차 7승, 2차 5승을 합쳐 13연승 행진을 질주해 8연패 위업달성의 가능성을 더 높였다.
SK케미칼도 흥국생명에 역시 3 - 0으로 승리를 거둬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LG정유와 SK케미칼은 3전2선승제로 치러지는 준결승에서 남은 두경기중 1승만 거두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또 남자 6강전에서는 LG화재가 고려증권을 3 -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LG정유는 정선혜 (8득점.13득권).장윤희 (8득점.8득권).박수정 (3득점.10득권) '트리오' 의 고른 활약으로 공수 양면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선보였다.
김종길 기자
◇ 18일 전적
▶여자부 준결승 1차전
LG정유 (1승) 15 15 15
현 대 (1패) 4 10 10
S K (1승) 15 17 15
흥국생명 (1패) 5 16 2
▶남자부 4강진출전
LG화재 15 15 15
고려증권 12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