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대한축구협회 신임 전무 조중연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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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유.청소년 꿈나무들을 해외에 파견하는 등 새로운 밀레니엄에 맞는 축구행정을 펼쳐보이겠습니다." 16일 대한축구협회 신임 전무로 선임된 조중연 (52) 씨는 2002월드컵뿐 아니라 '2002년 이후' 한국축구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 상암동 축구전용구장 건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전용구장은 한국축구의 숙원이다.

공청회에서 여론을 조성해 설득작업을 벌이겠다. "

- 프랑스월드컵 예선에서 만날 팀에 대한 대비책은.

"전략.전술 모든 것을 차범근 감독에게 맡기고 있다. 그러나 지원은 아끼지 않겠다.

25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벌어질 멕시코 - 네덜란드전에 3명의 기술위원을 파견, 각 팀의 전력을 분석할 예정이다. "

- 한국 축구의 실질적인 사령탑으로서 축구협회의 발전방안은.

"효율적이고 일사불란한 축구협회를 만들겠다.

또 3월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벌어질 다이너스티컵 한 - 일전을 계기로 시들지 않는 축구붐을 조성 하겠다. "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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