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첫車 4개 모델 발표…내달 5일부터 소비자 인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삼성자동차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삼성자동차 첫차발표회' 를 갖고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1일 공개된 SM5 25V (배기량 2천5백㏄) 와 SM5 20 (2천㏄)에 이어 SM5 20V (2천㏄) , SM5 20SE (2천㏄) 등 모두 2차종 4개 모델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다음달 5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인도될 삼성차의 가격은 기본형 기준으로 ▶SM5 20 1천4백40만원▶SM5 20SE 1천5백51만원▶SM5 20V (6월출시) 2천72만원▶SM5 25V 2천5백80만원으로 결정됐다.

네비게이션시스템과 앞좌석 사이드에어백 등을 장착한 SM5 25V는 2천8백85만원에 판매된다.

삼성은 이들 차량에 대해 구입후 3년 또는 주행거리 6만㎞까지 품질을 보증한다고 밝혔다.

삼성자동차 이대원 (李大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품격있고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3년동안 최선을 다했다" 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발표회에 이어 ▶18일 부산▶19일 대구▶20일 광주▶21일 대전 등 전국을 순회하며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며, 오는 7월부터는 중국.칠레.페루.터키.레바논 등 5개국에 1만여대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차 발표회에는 정해주 (鄭海) 통상산업부장관.박상규 (朴尙奎) 국민회의 국회의원.이환균 (李桓均) 건설교통부 장관.손병두 (孫炳斗)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진념 (陳稔) 기아자동차 회장.김태구 (金泰球) 대우자동차 회장 등 정.관.재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심재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