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교섭대표 정무직으로,인사권등 대폭 위임…외무부 직제개편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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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는 외교통상부로 바뀌면서 신설할 통상교섭본부를 3개 국 (局) 으로 구성하고 본부의 장 (長) 인 통상교섭대표를 정무직으로, 부 (副) 대표를 특1급 또는 특2급으로 임명하는 직제개편안을 17일 발표했다.

특히 외무부는 통상교섭본부의 독립성, 전문성 제고를 위해 훈령 (訓令) 시달과 본부직원 인사권, 정부대표 임명권 등의 상당부분을 외교통상부장관이 통상교섭대표에게 위임하도록 했다.

외무부는 또 통상교섭본부내에 통상지원국.지역통상국.다자통상국을 두되 재경원 출신 10여명, 통산부 출신 30여명, 기존 외무부 출신 40여명, 민간전문가 15명 등 총원이 1백명을 넘지 않도록 구성키로 확정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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