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총학생회, 학생회 경비줄여 장학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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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경기도용인시 명지대 총학생회 (회장 禹희섭.건축학부4) 는 13일 학생들이 납부한 학생회비 가운데 활동비 20%에 해당하는 3천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동료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기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가 활동비를 줄여 학교측에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은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이다.

총학생회는 또 국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연합회와 함께 교내에 중소기업 홍보센터를 설치하고 국산품 애용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수원대와 수원전문대는 전체 교직원의 급여를 10% 줄여 총 11억원을 학생들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사용키로 결의했다.

엄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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