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9일 전교조 합법화 문제와 관련, "이 문제는 국민적 합의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전교조는 급진적인 인상을 씻어 국민의 납득을 얻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金당선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회의 총재실에서 방한중인 국제노동기구 (ILO) 카리 타피올라 사무차장 등과 만나 "합법화 문제는 앞으로 전교조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며 "전교조는 야당의 반대도 설득해 관계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남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