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방 예산 집행 4월까지 73조원 풀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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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까지 집행된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예산이 73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행안부가 올 상반기 집행토록 한 목표액(110조원)의 66.8%에 달하는 것이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방재정의 조기 집행을 권고해왔다. 지난달까지 광역자치단체(시·도)의 예산 집행액은 41조3971억원으로, 목표액(57조6504억원)의 71.8%에 이르렀다. 그러나 기초자치단체(시·군·구)는 목표액(52조9032억원)의 60.7%인 32조1264억원을 집행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자치단체 유형별로 보면 도가 72.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특별시·광역시 71.2%, 구 62.6%, 군 61.0%, 시 60.0%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광역시(80.4%)·인천(78.5%)·대전(77.8%)·강원(75.8%)·경북(75.6%) 순으로 높았 다.

김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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