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성자원봉사단체,제수용품 알뜰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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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올 설 제수용품을 알뜰시장에서 싸게 사세요. " 전주시 여성자원봉사단체가 22~24일까지 장계농협과 연계해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싸게 파는 알뜰시장을 연다.

전주시청 민원실 앞 광장에서 열리는 알뜰시장은 굴비.김.과일 등 제수용품을 비롯해 청결미.고추 등 우리 농산물과 의류 등 1백여종의 제품을 시중가보다 10~2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시장에서 15만~16만원 하는 고급 영광굴비 10마리가 10만원이며, 사과.배도 상자당 2만~3만원으로 시중보다 2천~3천원 싸다.

개점 첫날인 22일 하룻동안 4백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주부 金경미 (47.전주시완산구서노송동) 씨는 "물가가 크게 올라 올 설 제수용품 구입비용으로 지난해 10만원의 2배인 20만원을 잡았으나 알뜰시장을 이용해 9만원을 절약했다" 고 말했다.

한편 여성자원봉사단체는 알뜰시장에서 나오는 수익금의 일부를 소년소녀가장.양로원 노인 등을 돕는데 쓸 계획이다.

전주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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