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말부터 ㈜진로가 화의 (和議) 절차에 들어가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설 전망이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화의를 신청한 진로그룹 계열사가운데 ㈜진로가 채권단으로부터 화의성립을 위한 요건인 '채권금액의 75%이상' 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진로는 채권 금융기관들에 ▶담보가 있는 빚은 우대금리 (연11. 5%) ▶담보가 없는 빚은 연 14.5%의 금리로 5년거치.5년상환의 조건을 제시해 동의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진로는 앞으로 2~3주일 이내 법원으로부터 화의절차 개시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