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제개방 확대…외국인 투자 유치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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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구엔 만 캄 베트남 부총리는 하노이를 방문한 IMF대표단에게 외국인투자정책을 대대적으로 손질할 것임을 밝혔다고 관영 베트남뉴스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캄 부총리가 IMF대표단의 크리스토퍼 브라운 단장에게 토지사용.외환공급.투자절차 등의 개방수준을 현재보다 크게 높일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지난해의 경우 96년보다 50% 가까이 줄어들었으며 국제 금융기관과 민간투자자들은 더 빠른 속도의 경제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이 신문은 이와 관련해 70명 이상의 국내외 경제학자와 기업대표.정부관리들이 최근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투자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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