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실업자 무마위해 40억프랑 특별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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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리오넬 조스팽 총리의 프랑스 좌파정부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실업자들의 시위사태를 무마시키기 위해 30억~40억 프랑 (5억~7억달러 상당) 을 특별지원금으로 방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조스팽 총리는 이같은 실업자 불만 무마책을 20일이나 21일 국회 및 TV 등을 통해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 특별지원자금은 특별사회연대수당 (ASS) 형식으로 실업자들의 생계비 보조를 위해 방출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최저생계보조비 인상을 요구하며 사회복지시설과 대학교 등 공공시설 점거 및 가두시위 등 실력행사를 벌이고 있는 실업자들은 월 기본생계보조비를 1천5백 프랑 (2백50달러) 정도 인상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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