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월 2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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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대만 '달러외교' 공세 8면

풍부한 외환보유를 앞세운 대만의 '달러외교' 가 활발하다.

금융위기 한파가 몰아닥친 동남아에 대만의 외교공세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 중.대만 외교공방이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이어 동남아에도 불어닥칠 듯.

장르파괴 문화혁명 13면

춤인지, 음악인지, 미술인지…? 제각기 벽을 쳐오던 문화장르들이 급속히 스스로를 허물며 서로를 섞고 있다.

장르의 특징을 결합해 새로 나온 '혼성문화' 는 세기말 문화혁명의 강력한 에너지로 떠오른다.

티끌募集 태산應募 23면

70명 모집에 지원자가 1만여명. 한 케이블TV 업체의 사원모집에 박사 30여명을 비롯, 기업 구조조정으로 밀려난 경력자들이 구름처럼 몰렸다.

응시인원이 너무 많아 발표일정을 늦췄을 정도. 취업대란 실감난다.

애물단지 우리社株 25면

월급쟁이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던 우리사주가 애물단지로 전락. 주가 폭락으로 일부 퇴직자들은 퇴직금으로 사주배정 때 빌린 차입금을 다 갚지 못하고 생돈을 넣어야할 판이다.

퇴직자를 두번 울리는 우리사주의 현주소.

일본가요 상륙채비 38면

일본 가요가 오고 있다.

DJ가 단계적 개방론을 얘기해온데다 IMF시대 일본 돈을 끌어오려면 가요시장을 열어줘야 한다는 양보론도 가세한다.

물밑 작업이 활발한 가요계의 일본 음악 수입 움직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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