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가·엔화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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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일본의 엔화 가치와 주가가 추가 경기부양 대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19일 도쿄 증시의 닛케이 (日經) 평균 지수는 16일보다 2백15엔 오른 1만6천2백62.04엔에 마감됐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16일에도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무려 924.47포인트나 올라 단숨에 1만6천엔대를 회복했다.

또 엔화 가치도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2엔이 오른 1백27.65엔까지 올라 한달만에 처음으로 1백27엔대를 회복했다.

한편 일본 증시에 상장된 1백1개 은행의 97년 9월말 현재 대출잔고는 5백24조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1. 2% 줄어 일 금융기관들의 대출 축소가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 = 이철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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