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초청 법정체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1면

천안·아산지역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아동들이 검찰과 함께 법복을 입고 법의 중요성을 깨우쳤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은 지난달 29일 오후 법의 날 행사 일환으로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아동 64명을 초청, ‘검찰과 함께하는 테마여행’ 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수갑 등 각종 수사장비를 관람하고 법정에서 법복을 입어 보며 실제 재판과정을 체험했다. 행사를 마친 이들은 아라리오 미술관과 야우리 영화관을 찾아 영화를 감상했다.

정은비(15)양은 “법복을 입어보니 새로운 꿈이 생겼다. 법을 준수한다는 것은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충근 천안지청장은 “이번 행사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법의 역할과 법질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